[건강] 예비부부 건강검진 필수조건 .. '정자'가 건강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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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성들의 궁금증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내 정자가 건강한지의 여부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과 생각할 것 많게 만드는 일상생활은
남성들의 이런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해 이것이 몸에 많이 축적될 경우 남성을 여성화시켜 정자수를 감소
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음료수캔 내벽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가 주범이라는 연구가 미국
에서 나온 바 있다.
또 지난해 국내서는 공업용제에 노출된 공장근로자들의 정자수가 줄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정자수 감소는 현저하지 않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
서주태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89~98년 이 병원을
찾은 2만9천31명의 정액검사를 분석한 결과 정액 1ml당 평균 정자수는 <>89년
6천3백만개 <>92년 6천9백50만개 <>98년 6천4백70만개로 큰 변화가 없다.
건강한 정자를 갖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첫째 꽉끼는 바지나 스타킹형 속옷을 입는 것은 좋지 않다.
정자는 체온보다 4~5도 낮은 곳에서 활발하게 생산될 수 있는데 이런 옷을
입으면 음낭의 열과 습기가 발산되지 않아 나쁘다.
약간 헐렁한 바지를 입는게 좋다.
둘째 사우나를 너무 자주하거나 땀이 배도록 앉아서 일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역시 고열 때문이다.
야외에 나가 신선한 바람을 자주 쐬거나 아침마다 고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셋째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너무 오래 타면 정자를 만드는 성선기관들이
안장에 눌려 정자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것도 좋지 않다.
넷째 방사선에 노출되거나 감염성질환 전신성질환 등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예컨대 결핵 등으로 장기간 체온이 올라간 경력이 있으면 정자생성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전신건강이 상하면 성자극에 대한 뇌내 변연계의
반사능력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해지지 않으면 정자생산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다섯째 스트레스의 적당한 해소, 금연,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특히
비타민C 섭취) 등이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과 생각할 것 많게 만드는 일상생활은
남성들의 이런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해 이것이 몸에 많이 축적될 경우 남성을 여성화시켜 정자수를 감소
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음료수캔 내벽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가 주범이라는 연구가 미국
에서 나온 바 있다.
또 지난해 국내서는 공업용제에 노출된 공장근로자들의 정자수가 줄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정자수 감소는 현저하지 않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
서주태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89~98년 이 병원을
찾은 2만9천31명의 정액검사를 분석한 결과 정액 1ml당 평균 정자수는 <>89년
6천3백만개 <>92년 6천9백50만개 <>98년 6천4백70만개로 큰 변화가 없다.
건강한 정자를 갖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첫째 꽉끼는 바지나 스타킹형 속옷을 입는 것은 좋지 않다.
정자는 체온보다 4~5도 낮은 곳에서 활발하게 생산될 수 있는데 이런 옷을
입으면 음낭의 열과 습기가 발산되지 않아 나쁘다.
약간 헐렁한 바지를 입는게 좋다.
둘째 사우나를 너무 자주하거나 땀이 배도록 앉아서 일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역시 고열 때문이다.
야외에 나가 신선한 바람을 자주 쐬거나 아침마다 고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셋째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너무 오래 타면 정자를 만드는 성선기관들이
안장에 눌려 정자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것도 좋지 않다.
넷째 방사선에 노출되거나 감염성질환 전신성질환 등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예컨대 결핵 등으로 장기간 체온이 올라간 경력이 있으면 정자생성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전신건강이 상하면 성자극에 대한 뇌내 변연계의
반사능력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해지지 않으면 정자생산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다섯째 스트레스의 적당한 해소, 금연,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특히
비타민C 섭취) 등이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