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안정형' 상품 선호..'은행 단위 금전신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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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단위형 금전신탁을 선보인 12일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쏟아지면서
호조를 보였다.
돈을 들고와 신탁에 가입하는 투자가들이 많았으며 일부 고객은 수익성과
안전성중 어떤 것을 택할지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판매중간집계결과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성장형"보다는 "안정형"
펀드를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
하나, 신한은행 등 후발은행들은 당초 목표했던 판매액을 모두 달성했다.
안정형과 성장형을 접목한 상품인 "기쁨나무 안정성장형 1호"를 내놓은
하나은행은 이날 1천억원어치를 모두 팔았다.
신한은행은 3시30분 현재 8백7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골드 프라미스 안정형이 4백70억, 안정성장형이 1백27억, 성장형이
2백30억원으로 안정형의 판매가 우세했다.
안정형은 5백억원의 목표액 달성이 첫날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7백~8백억원이상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흥은행의 경우 단위형 금전신탁의 판매첫날 350억원(2시30분 현재)의
실적을 올렸다.
안정형 250억원, 성장형 60억, 안정성장형 40억원으로 안정형에 판매가
집중됐다.
단위형신탁상품이 이처럼 잘 팔린 것은 정기예금금리가 연 6-7%로
떨어지면서 은행에서 좀더 높은 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좋기 하지만 투자위험을 감수하기 싫어하는 일반 예금자들은이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은행마다 전화를 걸어 누가 자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인지,
주식투자분을 외부에 맡길 경우 그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를 궁금해 했다.
신종적립신탁에 돈을 넣었던 투자자들은 만기가 끝나는 대로 이 상품에
투자하려 했다가 일부 은행의 경우 당초 목표를 모두 소진함에 따라 실망
하기도 했다.
은행들은 이 상품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조만간 2호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
호조를 보였다.
돈을 들고와 신탁에 가입하는 투자가들이 많았으며 일부 고객은 수익성과
안전성중 어떤 것을 택할지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판매중간집계결과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성장형"보다는 "안정형"
펀드를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
하나, 신한은행 등 후발은행들은 당초 목표했던 판매액을 모두 달성했다.
안정형과 성장형을 접목한 상품인 "기쁨나무 안정성장형 1호"를 내놓은
하나은행은 이날 1천억원어치를 모두 팔았다.
신한은행은 3시30분 현재 8백7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골드 프라미스 안정형이 4백70억, 안정성장형이 1백27억, 성장형이
2백30억원으로 안정형의 판매가 우세했다.
안정형은 5백억원의 목표액 달성이 첫날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7백~8백억원이상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흥은행의 경우 단위형 금전신탁의 판매첫날 350억원(2시30분 현재)의
실적을 올렸다.
안정형 250억원, 성장형 60억, 안정성장형 40억원으로 안정형에 판매가
집중됐다.
단위형신탁상품이 이처럼 잘 팔린 것은 정기예금금리가 연 6-7%로
떨어지면서 은행에서 좀더 높은 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좋기 하지만 투자위험을 감수하기 싫어하는 일반 예금자들은이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은행마다 전화를 걸어 누가 자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인지,
주식투자분을 외부에 맡길 경우 그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를 궁금해 했다.
신종적립신탁에 돈을 넣었던 투자자들은 만기가 끝나는 대로 이 상품에
투자하려 했다가 일부 은행의 경우 당초 목표를 모두 소진함에 따라 실망
하기도 했다.
은행들은 이 상품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조만간 2호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