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발족될 예정인 주택저당채권 유동화중개기관에 출자할
금융기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12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은행에 따르면 유동화중개기관에 주택은행
국민은행 현대투자신탁등이 각각 자본금의 15%를 출자키로 했다.

또 외환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등도 소액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금융공사(IFC)가 10%를 출자하며 건설교통부는 33.3%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독자적인 시장진출을 고집해 한때 출자를 거부했던 주택은행은 건설
교통부의 거듭된 출자요청을 받아들였다.

건교부는 이번주말까지 1차출자자를 결정하고 이달안으로 유동화중개
기관의 설립을 주도할 기획단을 발족시킬 방침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