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부동산 백과 : '상반기 내집마련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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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어떤 주택을 사는게 가장 유리할까.
지난 3월부터 분양권전매 허용으로 구입대상이 보다 다양해졌다.
기존 아파트 외에도 신규및 조합아파트에 청약하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 아파트는 각기 고유한 장단점이 있어 일률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교통 주거여건 교육환경 등 입지여건이 비슷할 경우
신규 기존아파트 분양권 조합아파트중 분양권을 사는게 가장 싼 편이라고
말한다.
<>사례분석
서울 4차 동시분양에 나올 영등포 문래동 A아파트의 분양예정가는
1억8천5백만원(평당 5백30만원).
입주시기는 2002년3월이다.
그러나 실제 구입가격은 입주때까지의 계약금 중도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채권매입 세금 등을 포함해야 한다.
금융비용(연 11%기준) 3천50만원과 취득.등록세(25%감면) 등 세금납부액
등을 합친 구입에 따른 부대비용은 3천8백72만원.
여기에 입주시까지의 전세금액(7천만원 연11%) 이자(2천3백10만원)를
감안하면 총비용은 2억4천6백80만원이다.
분양권매입은 입주를 9개월정도 앞둔 도림동 B아파트를 분양가에 사는
조건으로 알아봤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억6천4백90만원.
현재 9천8백90만원을 납부하고 6천5백90만원이 남은 상태다.
잔여납부 금액에 대한 금융비용은 1천4백51만원, 세금은 9백56만원,
입주때까지 전세금액 이자는 6백41만원이다.
따라서 분양권 매입과 부대비용을 합한 총 투자비용은 1억9천만원이다.
조합아파트는 지난 2월말 분양된 영등포동 C아파트로 정했다.
입주예정일은 2002년4월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억5천8백만원(추후변동 가능)이고 세금(5백11만원)과
금융비용(2천6백만원) 등을 포함한 구입원가는 1억8천9백만원이다.
여기에 입주시까지의 전세 이자(2천3백10만원)를 합친 총비용은
2억1천2백49만원이다.
기존 아파트는 97년7월 입주한 D아파트로 정했다.
이 아파트 시세는 1억9천만~2억1천만원으로 매입가격을 2억원으로 결정했다.
세금(1천만원)과 중개수수료(1백60만원) 등 부대비용은 1천2백만원.
곧바로 입주가 가능해 전세비용이 추가되지 않아 실제 투자금액은
2억1천2백여만원인 셈이다.
<>투자성 비교
단순 비교로는 분양권을 매입하는게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분양아파트보다는 5천만원, 조합및 기존아파트에 비해서는 1천5백만원
가량 싸다.
하지만 이 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브랜드인지도, 새로운 평면, 단지규모, 전철역과의 거리 등 아파트값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계량화가 어려운 변수들이 제외된데다 매각수익률
을 좌우할 양도소득세 납부조건(신규아파트 5년간 면제) 등이 빠졌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초기투자 비율도 천차만별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
지난 3월부터 분양권전매 허용으로 구입대상이 보다 다양해졌다.
기존 아파트 외에도 신규및 조합아파트에 청약하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 아파트는 각기 고유한 장단점이 있어 일률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교통 주거여건 교육환경 등 입지여건이 비슷할 경우
신규 기존아파트 분양권 조합아파트중 분양권을 사는게 가장 싼 편이라고
말한다.
<>사례분석
서울 4차 동시분양에 나올 영등포 문래동 A아파트의 분양예정가는
1억8천5백만원(평당 5백30만원).
입주시기는 2002년3월이다.
그러나 실제 구입가격은 입주때까지의 계약금 중도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채권매입 세금 등을 포함해야 한다.
금융비용(연 11%기준) 3천50만원과 취득.등록세(25%감면) 등 세금납부액
등을 합친 구입에 따른 부대비용은 3천8백72만원.
여기에 입주시까지의 전세금액(7천만원 연11%) 이자(2천3백10만원)를
감안하면 총비용은 2억4천6백80만원이다.
분양권매입은 입주를 9개월정도 앞둔 도림동 B아파트를 분양가에 사는
조건으로 알아봤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억6천4백90만원.
현재 9천8백90만원을 납부하고 6천5백90만원이 남은 상태다.
잔여납부 금액에 대한 금융비용은 1천4백51만원, 세금은 9백56만원,
입주때까지 전세금액 이자는 6백41만원이다.
따라서 분양권 매입과 부대비용을 합한 총 투자비용은 1억9천만원이다.
조합아파트는 지난 2월말 분양된 영등포동 C아파트로 정했다.
입주예정일은 2002년4월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억5천8백만원(추후변동 가능)이고 세금(5백11만원)과
금융비용(2천6백만원) 등을 포함한 구입원가는 1억8천9백만원이다.
여기에 입주시까지의 전세 이자(2천3백10만원)를 합친 총비용은
2억1천2백49만원이다.
기존 아파트는 97년7월 입주한 D아파트로 정했다.
이 아파트 시세는 1억9천만~2억1천만원으로 매입가격을 2억원으로 결정했다.
세금(1천만원)과 중개수수료(1백60만원) 등 부대비용은 1천2백만원.
곧바로 입주가 가능해 전세비용이 추가되지 않아 실제 투자금액은
2억1천2백여만원인 셈이다.
<>투자성 비교
단순 비교로는 분양권을 매입하는게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분양아파트보다는 5천만원, 조합및 기존아파트에 비해서는 1천5백만원
가량 싸다.
하지만 이 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브랜드인지도, 새로운 평면, 단지규모, 전철역과의 거리 등 아파트값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계량화가 어려운 변수들이 제외된데다 매각수익률
을 좌우할 양도소득세 납부조건(신규아파트 5년간 면제) 등이 빠졌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초기투자 비율도 천차만별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