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한국문화예술상품전"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들의
전통공예품, 문화상품 제작업체들과 지방자치단체가 제작한 문화상품 등이
다양하게 출품된다.

전통공예품으로는 김철주(금속조각장) 박용기(장도장) 이인세(소반장)
이재만(화각장) 등 중요무형문화재 31명이 만든 명품이 전시된다.

또 혼도예 동편옹기 하늘공방 대신원예 신한도요 등 전국 72개 문화상품
제작 업체가 만든 도자 목칠 섬유 종이 유리 금속 흙공예 등 일반 문화상품이
출품된다.

이와함께 남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40여 곳에서 개발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팬시상품 등도 나올 예정이다.

17일 오후 2시에는 예술의전당 미술관 문화사랑방에서 "한국실용공예의
방향모색"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전통공예제작과정 시연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국내 문화예술상품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경쟁력있는
상품 개발의 기초가 될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일요일 오후 8시까지.

입장료는 일반 2천원, 학생 1천원.

(02)580-1648~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