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기 회복국면 들어섰나 '조심스런 정부'..내년이후가 문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경기를 보는 정부의 눈은 그 어느때 보다 신중하다.

    한국은행과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4% 안팎으로 끌어
    올리고 일부에선 과열우려까지 제기하지만 재정경제부는 "자신있는 전망"을
    아직 못내놓고 있다.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섰는지, 따라서 그같은 추세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 관계자들 모두 조심스럽다.

    정부의 경제성장 전망치(2%)를 수정하는 것도 서두르지 않는다.

    좀더 지켜 보자는 자세다.

    재경부는 그럼에도 소비가 눈에 띄게 되살아나는데 주목한다.

    올들어 내수용 소비재 출하와 도소매 판매는 증가로 돌아선뒤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매출이나 자동차 판매는 두자리수 이상으로 늘었다.

    현오석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추가적인 고용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가신데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일부 계층에서나마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해도 큰 임금상승을 기대할 수 없어 소비회복세가 전 계층으로
    확산될지 여부에 대해선 확신을 못하는 눈치다.

    투자가 꿈틀거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30%까지 줄었던 국내기계수주는 올들어 소폭이나마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대기업들이 정보화 부문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은 설비교체 등으로
    투자를 조금씩 늘리고 있기 때문이란게 정부의 분석.

    그러나 역시 그같은 회복세가 얼마나 힘을 받을지에 대해선 누구도 장담을
    못한다.

    때문에 재경부는 올 성장률 목표를 2%에서 얼마나 올려야 할지를 결정
    못하고 있다.

    분명히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는 것 같은데 그 힘이 얼마나 셀지가 확실치
    않아서다.

    이규성 재경부장관은 연구기관들이 금년 경제성장 전망을 4%대로 최근
    높인데 대해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며 흥분할 일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은 아직 과열이 아니라고 말했다.

    성급하게 인플레 우려를 할때는 아니라는 시각이다.

    또 수치상 회복보다는 실제 경제의 자생력이 얼마나 복원되는냐가 중요
    하다는 인식을 내비친 것이다.

    정부는 올해보다 오히려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

    "어쨌든 올해는 2% 이상의 성장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문제는 내년이후다.
    일단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뒤 잠재성장력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지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지금은 구조조정과 실업문제 해소에 진력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닦는게 중요하다"(현오석 경제정책국장)

    < 차병석 기자 chabs@ >

    [ 기관별 경기진단과 전망 ]

    < 정부 >

    <> 경기진단 : 소비중심으로 회복세. 과열은 아님
    <> 정책방향 :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 병행 기조 유지
    <> 올 성장 전망 : 2%(한은:3.8%)

    < 금융연구원 >

    <> 경기진단 : 세계적 디플레와 은행 수익 악화로 낙관 불허
    <> 정책방향 : 적극적 내수진작과 금융시스템 복원 시급
    <> 올 성장 전망 : 3.8%

    < KDI >

    <> 경기진단 : 경기부양 효과 가시화되는 상황
    <> 정책방향 : 기업구조조정에 더욱 박차
    <> 올 성장 전망 : 4% 안팎

    < 삼성경제연구소 >

    <> 경기진단 : 설비투자 없인 지속 성장 불가능
    <> 정책방향 : 기업 투자 회복에 중점 둬야
    <> 올 성장 전망 : 4.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

    ADVERTISEMENT

    1. 1

      신한銀, 업계 첫 장애인 음악단 창단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사진)이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직접 채용해 은행권 최초의 장애인 음악단 ‘신한 쏠(SOL)레미오’를 창단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신한 쏠레미오 창단은 기존 문화예술 지원을 직접 고용 방식으로 확대한 것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추진했다.신한 쏠레미오는 발달장애인 연주자 40명 규모로 운영한다. 연주자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연주자뿐만 아니라 연습생도 함께 선발해 직업 역량 개발과 고용 연계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 활동에 전념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신한은행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신한아트홀에 신한 쏠레미오 전용 연습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정의진 기자

    2. 2

      교보생명 '사랑의 띠잇기' 아동 후원

      교보생명은 임직원 참여 기부 프로그램 ‘사랑의 띠잇기’를 통해 아동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띠잇기는 교보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부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후원금 규모는 총 3억3600만원으로 지원 대상 아동은 4746명이다.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여 인원은 월평균 1100여 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0%에 달했다. 지난 2003년부터 누적 기부금은 약 82억원이다. 해당 기간 지원받은 아동은 10만여명으로 생활비와 교육비, 주거비 등 아동 지원에 활용됐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을 통해 이웃과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3. 3

      BBQ, 아프리카 누적기부 26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본사와 가맹점이 공동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아이러브아프리카’(사진)를 통해 누적 기부액 2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BBQ는 2018년부터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단체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제휴를 맺고 현지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는 동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