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주택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새천년 새희망 회화나무심기
운동"의 첫삽이 떠졌다.

박준규 국회의장, 고건 서울시장, 서영훈 제2건국범국민추진위 상임위원장,
박실 국회사무총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강문규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장,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8일 오전 국회후생관 앞에서 25년생
회화나무를 기념식수했다.

박 의장은 기념식수를 마친뒤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회화나무 심기 운동이 새천년을 맞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 등은 또 이날 회화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 학교 중소기업 병원
등 단체와 일반시민 2천여명에게 회화나무 4천여그루를 직접 배포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주택은행은 이날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13일 대전 서대전
공원, 15일 전주 적진공원, 16일 광주 5.18기념공원, 20일 부산시청, 22일
대구 두류공원 등에서 회화나무 10만그루를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회화나무를 받기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주택은행 각 지방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이 행사는 민족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후원하고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