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체제 국민회의] JP, '4.7반란' 자민련 '몽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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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는 8일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놓고 여권
일각과 언론에서 제기한 "자민련 몽니설"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거듭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이 그렇게 됐다고 해서 내각제와 관련한 자민련 의원들의
몽니, 반란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가 자민련 지도부로부터 별도 보고를 받고는
자민련측의 이탈의원은 거의 없다는 심증을 가진 것이 아닌가 보인다"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JP의 또다른 측근도 "내각제 문제는 이미 김대중 대통령과 김 총리가 매듭
짓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는 마당에 자민련 의원들이 반란표를 던질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집무실에서 자민련 당직 개편
여부등을 놓고 "장고"를 거듭했다.
한편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간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긴급회동"은 빠르면
9일 늦어도 주말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일각과 언론에서 제기한 "자민련 몽니설"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거듭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이 그렇게 됐다고 해서 내각제와 관련한 자민련 의원들의
몽니, 반란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가 자민련 지도부로부터 별도 보고를 받고는
자민련측의 이탈의원은 거의 없다는 심증을 가진 것이 아닌가 보인다"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JP의 또다른 측근도 "내각제 문제는 이미 김대중 대통령과 김 총리가 매듭
짓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는 마당에 자민련 의원들이 반란표를 던질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집무실에서 자민련 당직 개편
여부등을 놓고 "장고"를 거듭했다.
한편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간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긴급회동"은 빠르면
9일 늦어도 주말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