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알아보는 경제] '전자상거래' .. 통상이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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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을 무대로한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가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 기존 상거래의 대체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으며 혼잡한
백화점을 찾지 않고 방안에 앉아 간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는 사이버
쇼핑도 확대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환경 투자 등과 함께 2000년부터 시작되는 뉴라운드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을 통해 알아본다.
Q) 전자상거래란.
A)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이뤄지는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 발주 광고 등
모든 경제활동을 뜻한다.
흔히 인터넷을 이용해 기업과 소비자가 상품및 서비스를 사고파는 좁은
의미의 개념을 전자상거래로 부른다.
전세계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고객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황금어장에 비유
되기도 한다.
Q) 거래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
A) 예컨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의 경우 소비자는 기업이 인터넷에 개설한
가상 쇼핑몰에 진열된 상품을 보고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구매절차는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끝난다.
대금결제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구매와 동시에 이뤄진다.
기업간 거래나 인터넷 무역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올려진 카탈로그에 나온 제품을 보고 전자우편(E메일)을 통해
협상을 한 다음 거래하면 된다.
제조업체의 경우 부품조달등에 이런 방식을 활용할수 있다.
Q) 전자상거래를 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A) 인터넷은 모든 상품의 새로운 판매채널이 될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전세계 누구하고도 직접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직접 매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안에 앉아 컴퓨터 화면
으로 물건을 확인하고 살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유통비용이나 건물임대료 등의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아도
된다.
Q)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조사기관과 측정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 1백% 이상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주요 국가의 전자상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3천4백억달러, 2003년
에는 1조7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1조7천억원, 2002년 3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Q)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을 꼽는다면.
A) 세계 최대의 사이버 서점인 아마존(www.amazon.com)이 대표적이다.
아마존은 매장이나 창고도 없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만 열어 지난해 6억달러
어치 이상의 책을 팔았다.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시스코는 지난해 매출 85억달러 가운데 75%인
60억달러 이상을 전자상거래방식으로 팔았다.
이들은 제품 주문에서부터 제조 선적 통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모든 거래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므로 직접 거래상대를 만나거나
물건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데 따른 문제점도 있을 것 같은데.
A) 전자상거래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간의 거래에 있어서는 비밀보호와 대금결제의 신뢰성이
보장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가정에 연결되는 데이터 통신망의 속도가 느려 충분한
상품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Q) 통상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A) 전자상거래는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기 때문에 무역 또는 통상정책
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질수 밖에 없다.
정보 검색, 주문및 지불, 배송및 애프터서비스 등 모든 거래가 통신망을
통해 이뤄지므로 통관 조세 소비자보호 등에 있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특히 국제적 거래에서 통관절차 없이 공급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의 거래는 저작권 보호문제 등의 이유로 주요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인터넷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 기존 상거래의 대체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으며 혼잡한
백화점을 찾지 않고 방안에 앉아 간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는 사이버
쇼핑도 확대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환경 투자 등과 함께 2000년부터 시작되는 뉴라운드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을 통해 알아본다.
Q) 전자상거래란.
A)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이뤄지는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 발주 광고 등
모든 경제활동을 뜻한다.
흔히 인터넷을 이용해 기업과 소비자가 상품및 서비스를 사고파는 좁은
의미의 개념을 전자상거래로 부른다.
전세계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고객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황금어장에 비유
되기도 한다.
Q) 거래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
A) 예컨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의 경우 소비자는 기업이 인터넷에 개설한
가상 쇼핑몰에 진열된 상품을 보고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구매절차는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끝난다.
대금결제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구매와 동시에 이뤄진다.
기업간 거래나 인터넷 무역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올려진 카탈로그에 나온 제품을 보고 전자우편(E메일)을 통해
협상을 한 다음 거래하면 된다.
제조업체의 경우 부품조달등에 이런 방식을 활용할수 있다.
Q) 전자상거래를 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A) 인터넷은 모든 상품의 새로운 판매채널이 될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전세계 누구하고도 직접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직접 매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안에 앉아 컴퓨터 화면
으로 물건을 확인하고 살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유통비용이나 건물임대료 등의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아도
된다.
Q)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조사기관과 측정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 1백% 이상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주요 국가의 전자상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3천4백억달러, 2003년
에는 1조7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1조7천억원, 2002년 3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Q)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을 꼽는다면.
A) 세계 최대의 사이버 서점인 아마존(www.amazon.com)이 대표적이다.
아마존은 매장이나 창고도 없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만 열어 지난해 6억달러
어치 이상의 책을 팔았다.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시스코는 지난해 매출 85억달러 가운데 75%인
60억달러 이상을 전자상거래방식으로 팔았다.
이들은 제품 주문에서부터 제조 선적 통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모든 거래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므로 직접 거래상대를 만나거나
물건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데 따른 문제점도 있을 것 같은데.
A) 전자상거래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간의 거래에 있어서는 비밀보호와 대금결제의 신뢰성이
보장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가정에 연결되는 데이터 통신망의 속도가 느려 충분한
상품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Q) 통상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A) 전자상거래는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기 때문에 무역 또는 통상정책
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질수 밖에 없다.
정보 검색, 주문및 지불, 배송및 애프터서비스 등 모든 거래가 통신망을
통해 이뤄지므로 통관 조세 소비자보호 등에 있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특히 국제적 거래에서 통관절차 없이 공급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의 거래는 저작권 보호문제 등의 이유로 주요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