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하룻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8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05포인트 오른 81.55를 기록했다.

현물주가는 뚜렷한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향후 장세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선물가격은 장중내내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시장베이시스는 2.11로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스폿펀드의 조기상환으로 차익거래청산물량이 나오면서 시장베이시스
확대에도 불구 프로그램매수(3백11억원)보다 프로그램매도(4백42억원)물량이
많았다.

신규매매 기준으로 외국인은 2백31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은 헤지차원에서 신규로 1천5백88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4월물 옵션은 KOSPI 200 종가인 79.44에 결제돼 콜옵션
매수자와 풋옵션 매도자가 재미를 봤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