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암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맞춤" 달걀이 개발됐다.

영국 스코틀랜드 농과대학 연구팀은 7일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성분을
지닌 달걀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고 대량생산을 통한 상업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달걀은 비타민E, 도코사핵산(DHA), 루테인, 셀레늄 등 화학물질의
함유량을 높인게 특징으로 이들 성분은 심장병 암 등의 질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달걀을 장기적으로 먹을 경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 달걀은 필요한 화학적 성분을 담고 있는 모이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방법으로 개발한 것인데 연구팀은 모이의 성분을 다양화, 다른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달걀을 개발 중이다.

스코틀랜드 농과대학은 "맞춤" 달걀을 상업화하기 위해 합작투자 기업을
물색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