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미국의 컴퓨터및 시스템통합업체인 CTL사에 3년동안
3억달러어치의 PC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PC는 모두 40만대로 단일 수출계약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라고 대우통신은 설명했다.

기종은 인텔 펜티엄 및 셀러론 시스템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 15인치 17인치 모니터와 같이 내보낸다.

CTL사는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개인용컴퓨터, 서버, 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
로 대우통신에서 공급받은 PC를 아시아및 중동지역 등에 재수출할 예정이다.

대우통신은 올해말 모두 1백만대의 PC를 수출하고 이미 진출한 유럽시장과
함께 미국 일본 중남미 중국등의 시장도 적극 개척해 2000년에는 3백만대의
PC를 수출, 세계 10위권의 PC업체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