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한국인들의 정보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국민들의 정보이용 정도를 보여주는 정보이용지수가
지난해 4.4분기에 2백69.7로 97년 4.4분기의 1백73.0에 비해 55%가량
높아졌다고 7일 밝혔다.

정보이용지수는 PC보급대수,PC통신가입자및 인터넷 이용자수,시내전화및
이동전화의 보급수준(가입자)과 이용수준(매출액)을 종합해 지난96년
12월을 기준(1백)으로 매 분기별로 산출한다.

정보이용지수는 지난97년에는 빠른 속도로 높아졌으나 지난해 1.4분기
에는 IMF관리체제의 영향등으로 정체상태를 보였었다.

정통부는 지난해 2.4분기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이동전화등의 보급이
늘어나고 이용도 활발해져 정보이용지수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터넷 이용자와 이동전화 가입자가 매분기마다 15%이상씩 증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으며 PC통신및 인터넷 이용도 20-3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