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시대의 개막] 크레비즈시대 : '요령껏'이 창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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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이 전혀 없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다.
일도 없이 봉급만 축낸다.
이런 말을 들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대단한 우대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회사는 손해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회사가 살아나고 큰 돈을 벌 수 있다면 이
정도 투자 쯤이야 감수해야 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특징지워지는 창조 사회에서는 열심히 일하는데서
이익이 생기기보다는 요령껏 일하는데서 이익이 생긴다.
요령껏 일해야 아이디어도 생기고 좋은 생각도 얻을 수 있다.
"열심히"라는 구호는 공업사회의 것이고 "요령껏"이라는 구호는 창조사회의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창의성이 있어야 살아남는다고 아우성이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게 발현되는 것이라면 다들 야단 법석을 떨지는 않을 것이다.
창의성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를 얻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머리를 너무 많이 쓴 사람은 머리를 쉬도록 해준다.
땅도 어느 정도 농사를 지었으면 윤작을 하거나 휴경지로 남겨 두어 지력을
회복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머리도 가끔씩은 쉬게해 지력을 회복케 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디어 킬러를 검사할 수 있다.
섬뜩한 이름의 이 체크리스트는 요즘과 같은 창조성의 시대에 자신의 머리가
얼마나 굳어있는가를 확인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체크리스트에서 적어도 5개 이상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창조화 사회에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빨리 아이디어 맨으로 변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아이디어 킬러는 창조 사회의 적이기 때문이다.
골목길 허름한 다방이 어느날 갑자기 커피숍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데도 주인이나 손님의 마음가짐은 전과
다르다.
주인은 주인대로 전보다 더 수준있는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의 성격을 바꾸려 한다.
종업원의 자세도 달라진다.
행동이나 말에 교양이 묻어나게 하려 한다.
손님도 마찬가지이다.
시시껄렁한 이야기로 떠들던 자리가 이제는 좀 더 교양있고 세련된 대화의
자리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간단히 이름만 바꾸어도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우리는 지금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근무합니다"
크레비즈 시대에는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통적으로 일로 받아들여져온 것들은 기계나 컴퓨터가 하게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현대는 정보화 사회라는 말 한마디가 바꾸어 놓은 세상의 한 면이다.
자기바꾸기 전략을 한번 보자.
일단 빈 공간에 주사위의 모습을 그려 보자.
어떻게 그렸는가.
정육면체로 그렸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주사위는 다른 형태로 그려져야 한다.
다른 모양의 주사위도 있을까.
연필처럼 6면이 있는 막대형 주사위, 14면체 주사위, 또 다른 모양의
주사위는 없는 것일까.
자유롭게 생각해서 그려보자.
다른 모양의 주사위를 그리려면 상식적으로 먼저 떠오르는 주사위를 제쳐
두자.
두번째 생각 즉 세컨드 싱킹을 해야 한다.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 것을 그려 보아도 된다.
아마도 자연스럽게 두번째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임선하 한국창조성 개발학회 회장 >
[ 아이디어 킬러 검사법 ]
1.좋기는 한데 예산이 없어요.
2.그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예요.
3.그것은 전에 이미 해 본 적이 있는 것이예요.
4.아직 준비가 덜 돼 있어요.
5.다시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었어요.
6.다음에 하는게 좋겠어요.
7.그것은 너무 어려워서 할 수 없어요.
8.그것은 너무 이론적이에요.
9.그것은 너무 실제적이에요.
10.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12.당신 말을 듣고 싶기는 한데 시간이 없어요.
13.그것을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텐데...
14.자, 어떻게 될지 기다려 봅시다.
15.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드는게 좋겠어요.
16.위원회 밑에 소위원회를 만들어요.
17.처음부터 해야 할 일을 목록으로 만들어 보세요.
18.당신 말의 요점은 무엇이죠.
19.다른 사람이 하게 합시다.
20.상급자가 그것을 좋아하지 않을텐데요.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다.
일도 없이 봉급만 축낸다.
이런 말을 들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대단한 우대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회사는 손해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회사가 살아나고 큰 돈을 벌 수 있다면 이
정도 투자 쯤이야 감수해야 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특징지워지는 창조 사회에서는 열심히 일하는데서
이익이 생기기보다는 요령껏 일하는데서 이익이 생긴다.
요령껏 일해야 아이디어도 생기고 좋은 생각도 얻을 수 있다.
"열심히"라는 구호는 공업사회의 것이고 "요령껏"이라는 구호는 창조사회의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창의성이 있어야 살아남는다고 아우성이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게 발현되는 것이라면 다들 야단 법석을 떨지는 않을 것이다.
창의성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를 얻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머리를 너무 많이 쓴 사람은 머리를 쉬도록 해준다.
땅도 어느 정도 농사를 지었으면 윤작을 하거나 휴경지로 남겨 두어 지력을
회복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머리도 가끔씩은 쉬게해 지력을 회복케 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디어 킬러를 검사할 수 있다.
섬뜩한 이름의 이 체크리스트는 요즘과 같은 창조성의 시대에 자신의 머리가
얼마나 굳어있는가를 확인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체크리스트에서 적어도 5개 이상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창조화 사회에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빨리 아이디어 맨으로 변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아이디어 킬러는 창조 사회의 적이기 때문이다.
골목길 허름한 다방이 어느날 갑자기 커피숍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데도 주인이나 손님의 마음가짐은 전과
다르다.
주인은 주인대로 전보다 더 수준있는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의 성격을 바꾸려 한다.
종업원의 자세도 달라진다.
행동이나 말에 교양이 묻어나게 하려 한다.
손님도 마찬가지이다.
시시껄렁한 이야기로 떠들던 자리가 이제는 좀 더 교양있고 세련된 대화의
자리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간단히 이름만 바꾸어도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우리는 지금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근무합니다"
크레비즈 시대에는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통적으로 일로 받아들여져온 것들은 기계나 컴퓨터가 하게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현대는 정보화 사회라는 말 한마디가 바꾸어 놓은 세상의 한 면이다.
자기바꾸기 전략을 한번 보자.
일단 빈 공간에 주사위의 모습을 그려 보자.
어떻게 그렸는가.
정육면체로 그렸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주사위는 다른 형태로 그려져야 한다.
다른 모양의 주사위도 있을까.
연필처럼 6면이 있는 막대형 주사위, 14면체 주사위, 또 다른 모양의
주사위는 없는 것일까.
자유롭게 생각해서 그려보자.
다른 모양의 주사위를 그리려면 상식적으로 먼저 떠오르는 주사위를 제쳐
두자.
두번째 생각 즉 세컨드 싱킹을 해야 한다.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 것을 그려 보아도 된다.
아마도 자연스럽게 두번째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임선하 한국창조성 개발학회 회장 >
[ 아이디어 킬러 검사법 ]
1.좋기는 한데 예산이 없어요.
2.그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예요.
3.그것은 전에 이미 해 본 적이 있는 것이예요.
4.아직 준비가 덜 돼 있어요.
5.다시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었어요.
6.다음에 하는게 좋겠어요.
7.그것은 너무 어려워서 할 수 없어요.
8.그것은 너무 이론적이에요.
9.그것은 너무 실제적이에요.
10.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12.당신 말을 듣고 싶기는 한데 시간이 없어요.
13.그것을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텐데...
14.자, 어떻게 될지 기다려 봅시다.
15.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드는게 좋겠어요.
16.위원회 밑에 소위원회를 만들어요.
17.처음부터 해야 할 일을 목록으로 만들어 보세요.
18.당신 말의 요점은 무엇이죠.
19.다른 사람이 하게 합시다.
20.상급자가 그것을 좋아하지 않을텐데요.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