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해상보험이 중국 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당국에 영업인가 신청
을 냈다.

삼성화재 임성택 이사는 5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각각 사무소를 설치
해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며 "중국보험감독위원회가 내걸고 있는 외국
보험사의 영업허가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영업신청서를 제출했
다"고 말했다.

중국의 외국사 영업인가조건은 <>본사 자산이 미화 50억달러 이상이며 <>30
년이상 영업 경력이 있고 <>중국안에 사무소를 설치한지 2년 이상인 회사로
국한돼 있다.

중국은 현재 상하이와 광저우에서만 외국보험사의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화재가 영업허가를 따낼 경우 일단 상하이에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중국은 외국 보험사에 대한 영업허가 심사조건이 엄격해 삼성이 이
번 신청으로 허가를 얻을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업계는 내
다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