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일컬어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꽃은 특성상 계절에 따라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생태와 종류도 다양하다.

한파속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우는 게 있는가 하면 비닐하우스 속이
아니면 도저히 살지못하는 부류도 있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다.

종목도 많고 특성도 다양하다.

같은 주식이라도 가꾸는 사람에 따라 그 생명력이 좌우된다.

주식의 생태를 잘몰라서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종목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꽃이 만개했다고 낙관하지도 말고 꽃이 시들었다고 낙심하지도 말아야 한다.

주식시장에도 자연의 법칙은 존재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