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5일 기존 제품보다 인터넷 정보를 75%나 빨리 처리할수 있는
중형 서버인 RS/6000서버(제품명 H70)을 개발, 이달 2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중형 서버인 "H5O"의 후속 모델로 유닉스운영체계에서
가동된다.

또 IBM의 64비트칩 4개를 내장, 정보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IBM의 마이크 마스 제품개발 담당 이사는 "이 제품이 중소업체의 인터넷
관련 전자상거래 시스템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처리속도
면에서 휴렛페커드(HP)컴팩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경쟁사 서버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기다려왔다"며 "이 제품 시판으로
IBM의 하드웨어 분야 매출액이 다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분기중 IBM의 하드웨어분야 매출액은 중형서버 판매 감소로 약 2%
감소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