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여수BPA공장 설비 확장...2001년까지 연산 13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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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는 국내 유일의 페놀및 BPA 생산업체인 금호P&B화학 여수BPA공장의
설비규모를 현재의 연산 3만3천t에서 2001년말까지 13만t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금호의 이번 BPA 설비확장에는 모두 1천억원이 소요된다.
금호 관계자는 "설비증설 기술력을 갖춘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곧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며 "증설자금은 최대한 내부에서 조달하되 일부는 해외
기관들로부터 프로젝트론을 받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PA는 페놀을 원료로 생산되는 화학제품으로 폴리카보네이트수지
에폭시수지의 원료와 PVC첨가제 농략첨가제 플라스틱강화제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금호의 이번 증설은 BPA를 원료로 쓰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사업의 신증설
이 활발해지고 에폭시수지 용도도 확대됨에 따라 예상되는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BPA수급은 8만t 수요에 3만3천t 공급에 그쳐 부족분 4만7천t
(6백억원 어치)이 미국 일본 등에서 수입됐으며 오는 2002년께는 예상수요가
16만t으로 증가해 수요초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는 국내에서 BPA 수요초과가 생겨나면서 지난 96년 공장증설을 추진
했으나 IMF사태로 사업추진을 일시 보류했었다.
금호는 설비확장이 완료되면 현재 3백50억원 가량인 BPA 매출이 1천5백억원
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금호P&B화학은 세계 메이저들과 합작을 통해 BPA원료인 페놀의 설비규모도
현재의 연 12만5천t에서 3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
설비규모를 현재의 연산 3만3천t에서 2001년말까지 13만t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금호의 이번 BPA 설비확장에는 모두 1천억원이 소요된다.
금호 관계자는 "설비증설 기술력을 갖춘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곧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며 "증설자금은 최대한 내부에서 조달하되 일부는 해외
기관들로부터 프로젝트론을 받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PA는 페놀을 원료로 생산되는 화학제품으로 폴리카보네이트수지
에폭시수지의 원료와 PVC첨가제 농략첨가제 플라스틱강화제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금호의 이번 증설은 BPA를 원료로 쓰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사업의 신증설
이 활발해지고 에폭시수지 용도도 확대됨에 따라 예상되는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BPA수급은 8만t 수요에 3만3천t 공급에 그쳐 부족분 4만7천t
(6백억원 어치)이 미국 일본 등에서 수입됐으며 오는 2002년께는 예상수요가
16만t으로 증가해 수요초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는 국내에서 BPA 수요초과가 생겨나면서 지난 96년 공장증설을 추진
했으나 IMF사태로 사업추진을 일시 보류했었다.
금호는 설비확장이 완료되면 현재 3백50억원 가량인 BPA 매출이 1천5백억원
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금호P&B화학은 세계 메이저들과 합작을 통해 BPA원료인 페놀의 설비규모도
현재의 연 12만5천t에서 3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