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공업(대표 양태열)은 발화 가스폭발등 대형 사고를 방지할수 있는 "방폭
구조 수중모터펌프"를 국산화했다고 4일 밝혔다.

방폭구조란 모터펌프의 내부 불꽃이 외부의 가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폐하
는 것으로 가스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선 필수적이다.

기술이 까다로워 독일 일본 스웨덴등 일부 국가의 제품이 세계 시장을 석권
하고 있으며 부가가치도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 제품을 전량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수중모터펌프는 내압증방폭구조(d2G4)로 어떤 악조건에서
도 사용할수 있다.

미국전기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방폭등급(NEMA7)을 받았으
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전등급협회(SABS)로부터 방폭등급과 성능을 인증받았
다.

이에따라 연간 1백50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양태열 사장은 "광산지역이 많은 남아공화국과 아시아국가로 매달 10만달러
가량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1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3년후엔 연간 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값은 선진국 제품의 70%선.

(02)557-4994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