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결산법인인 이 회사가 3월 반기결산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89억원의 재평가차익을 올려 부채
비율과 유보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얘기도 다시 나오고 있다.

이러한 실적호전설이 돌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말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반기결산에서는 환차손이 20억원 가량
발생했지만 올해에는 오히려 3~4억원 가량의 환차익이 예상된다"며 "이번
반기결산에서 13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환율의 하향안정세로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며
"원재료가 하락을 반영해 사료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
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호전과 재평가차익등으로 지난해 3월 2백22%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이번 반기결산에서 1백%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