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2일 스포츠음료 "비트업"3종을 출시하면서 스포츠음료
시장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연간 2천억원 규모의 이 시장에서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제일제당(게토레이) 코카콜라(파워에이드) 해태음료(네버스탑)등 기존
업체들과 뒤엉켜 5파전을 벌이게 됐다.

새로 나온"비트업"은 성분이 체액과 비슷해 흡수가 빠른 음료로 스포츠
음료로는 처음으로"풀-푸시 캡"을 장착,마시기 편하게 돼있는 점이 특징
이다.

부드러운 페트병에 담겨 있고 파랑(블루레전드) 초록(그린 버스터)
빨강(레드파이터) 등 원색을 띈다.

용량은 3백10ml,값은 8백원이다.

한국야쿠르트의 가세로 스포츠음료 시장에서는 선후발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비트업"이 주요고객층으로 잡고 있는 청소년층에서 시장쟁탈
전이 활발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쿠르트는 "비트업"출시에 맞춰 "우리들의 작은 영웅"이란 제목
으로 텔레비전에 광고를 내보내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