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대표 박유상)이 주력업종을 섬유에서 자동차부품으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2년 연속 자동차부품 매출이 섬유제품을 앞서 자동차부품
업체로 자리매김했으며 5월 1일자로 증권거래소 업종분류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동국실업은 양말원료인 가공사와 자수를 생산해왔으나 97년 한진
플라스틱을 흡수합병해 자동차부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아산공장을 신설하는등 사업을 확대해 97년 자동차부품 매출비중이
50%를 넘어섰고 작년엔 76%로 높아졌다.

동국실업은 작년에 2백40억원 매출에 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백억원 매출에 15억원의 순익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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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