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미사일협상 결렬 .. '페리보고서' 보고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과 미국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열린 미사일 협상에서
양국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채 회담을 끝냈다.
또 미국정부는 대북한 포괄협상안을 담은 "페리보고서"의 의회보고를
무기한 연기했다.
방한중인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는 31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권종락 외교통상부 북미국장등에게 "다음번 회담을 빨리
열자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미사일의 생산 수출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상을 요구했고
북한측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정부는 이달말까지 페리보고서를 의회에 보고키로 했으나 유고
사태 등으로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얽혀 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
양국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채 회담을 끝냈다.
또 미국정부는 대북한 포괄협상안을 담은 "페리보고서"의 의회보고를
무기한 연기했다.
방한중인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는 31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권종락 외교통상부 북미국장등에게 "다음번 회담을 빨리
열자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미사일의 생산 수출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상을 요구했고
북한측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정부는 이달말까지 페리보고서를 의회에 보고키로 했으나 유고
사태 등으로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얽혀 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