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 수성 사장 >

"미국 바이어가 닷새동안 공장에 머물며 자세히 기계를 살펴본뒤 연간
수천만달러어치는 팔수 있다며 생산을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대량으로 만들수는 없어 첫 주문으로 8백만달러어치만 받았지요"

김정배 수성 사장은 미국내에서 고소작업대 렌털업을 하는 이 바이어가
제품에 대해 보인 반응은 한마디로 놀랍다는 것이었다고 소개한다.

이 정도의 성능과 가격이면 얼마든지 미국시장에서 팔수 있다는 것.

일단 이 바이어에게 북미지역 총판권을 준뒤 나머지는 지역별 판매권자를
선정해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전시회를 비롯한 해외전시회에 적극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에 첫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 27년동안 지게차를 비롯한
각종 운반기계를 생산해온 기술과 노하우가 쌓여 이룬 성과라며 대박을
터트릴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