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6.50%를
기록했다.

3월결산 마감일이어서 금융기관들이 자금운용을 극도로 자제하는 바람에
채권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특히 3월결산을 앞두고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그동안 투신권에서 인출됐던 종금사 자금이 투신으로 환류될 것으로 예상
되면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강했다.

특히 통안채등 단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1년짜리 통안채 경과물이 연6.35%에 거래됐다.

예금보험공사채 7년물은 연7.93%에 소화됐다.

회사채의 경우 4월이후 금융기관의 회사채보유한도가 철폐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작용,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하지만 물량이 나오지 않아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과 같은 연8.10%를 기록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