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담당하던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자금현황파악을 증권업협회
가 대신 맡기로 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5시는 돼야 알 수있는 증시주변자금을 3시30분만 되면
확인할 수있게 됐다.

증권업협회는 4월1일부터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자금을 집계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은 금융감독원이 증시주변자금의 집계및 발표업무를 담당했으나
최근 집계오류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업무를 중단키로 했다.

증협은 증권사들이 협회 홈페이지(www.ksda.or.kr)에 접속해 고객예탁금을
입력하도록 집계방법을 변경함으로써 최종수치를 3시30분이면 알 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협이 제공하는 주변자금은 고객예탁금, 선물거래예수금, 환매채매도잔고,
미수금, 신용공여현황 등이다.

증시주변자금은 협회 홈페이지, 전화자동응답서비스(783-9570), 증권전산
체크단말기 등을 통해 공시된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