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역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이 36.2%로 나타났다.

이같은 투표율은 서울 구로을, 경기 안양 및 시흥 등 같은 선거구의 15대
총선과 6.4 지방선거의 평균 투표율인 62.3%와 47%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또 지난해 7월21일 서울 종로 등 7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40.1%보다 3.9%포인트 낮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 투표율은 지난 97년 9월 1개 선거구에서만 치러졌던 경기 안양
만안 보선 최종 투표율 33.1%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며, 7.21 재.보선 7개
선거구중 최저 투표율을 보인 수원 팔달구 보선의 26.2%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선거구별로는 서울 구로을이 전체 유권자 12만8천7백34명중 5만2천6백35명
이 참여, 4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안양시장 보선이 전체 40만7백68명
중 14만5천8백9명이 투표, 36.4%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경기 시흥은
16만7천45명중 5만3천8백70명이 참여, 32.2%를 투표율을 보였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