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회장 내달 3일 '열린 음악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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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 회장이 오는 4월3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 기아 근로자들과 합창한다.
기아자동차는 KBS와 공동으로 화성공장에서 근로자들과 가족 등 모두 2만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음악회를 갖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기아의 모든 임원들도 전원 참석하게
된다.
정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기아 공장을 방문하기는 했으나 근로자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가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노사가 무분규 화합을 선언해 노사
안정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판매 호조로 생산도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어 여세를 계속 몰아가보자는 생각에서다.
정 회장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기아는 특히 이번 열린음악회 녹화에 앞서 한 시간동안 임직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별도 이벤트를 마련해 노사 화합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
정 회장은 이날 처음부터 자리를 함께해 기아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된 KBS 열린음악회는 4월 11일 전국에 방영된다.
기아는 열린음악회에 이어 4월 중순 카스타(개발명 DS- )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제2 창업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 기아 근로자들과 합창한다.
기아자동차는 KBS와 공동으로 화성공장에서 근로자들과 가족 등 모두 2만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음악회를 갖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기아의 모든 임원들도 전원 참석하게
된다.
정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기아 공장을 방문하기는 했으나 근로자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가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노사가 무분규 화합을 선언해 노사
안정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판매 호조로 생산도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어 여세를 계속 몰아가보자는 생각에서다.
정 회장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기아는 특히 이번 열린음악회 녹화에 앞서 한 시간동안 임직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별도 이벤트를 마련해 노사 화합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
정 회장은 이날 처음부터 자리를 함께해 기아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된 KBS 열린음악회는 4월 11일 전국에 방영된다.
기아는 열린음악회에 이어 4월 중순 카스타(개발명 DS- )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제2 창업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