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 무상증자, 액면분할을 차례로 실시한다는 루머가 꼬리를 물고
있다.

호재가 여럿 겹치는 만큼 주가에는 호재라는 것이다.

유보율이 6백%에 달해 무상증자 재원은 넉넉하다고 한다.

또한 주가가 7만원대에 육박하고 있어 액면을 쪼갤 필요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 관계회사인 율촌화학이 액면분할을 결의한 터라 액면분할의 신빙성은
높다고 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를 하는 것은 맞지만 무상증자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상증자설에 대해선 회사가 여러차례 공식적으로 부인했는
데도 불구하고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액면분할을 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없다"며 "그러나 실시
여부는 결산이 마무리되는 9월에나 가야 알 수있다"고 덧붙였다.

정기주총때나 가야 액면분할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농심은 오는 4월1일을 기준일로 토지 건물 등 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