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의 부자동반우승이 탄생할 것인가.

데이비드 듀발의 아버지인 밥 듀발도 시니어 투어 에머랄드코스트클래식에서
3타차 단독선두에 나서며 "듀발 가문의 우승퍼레이드"를 궁금케했다.

밥 듀발은 27일 플로리다주 밀란의 뮤어스GC(파70-전장 6천7백84야드)에서
벌어진 2라운드경기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는 11언더파 1백29타로 2위 버즈 토머스와는 3타차이다.

밥 듀발은 첫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치며 시니어투어 18홀 최저타수기록
인 60타에 1타 못미쳤었다.

만약 이들이 모두 우승하면 미국 정규 PGA및 시니어투어사상 최초로
"부자동반챔피언"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밥 듀발은 아직 프로로서 우승이 없는 선수.

시니어투어에서는 97, 98년에 각각 2위를 차지한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정규 PGA투어에서는 82년 탈라하시오픈 19위가 기록의 전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