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증권 길라잡이 : (테마별 투자유망종목) (6)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내수관련주'' ]
블루칩하면 전통적으로 수출 관련주였다.
한국경제 구조가 수출주도여서 경기가 좋다는 것은 수출 기업의 수익이
좋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IMF체제이후 올들어 이런 블루칩 개념이 약간 바뀌고 있다.
수출 관련주보다는 내수 관련주가 블루칩 대열에 많이 끼어들고 있다.
수출기업은 수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나 내수기업은 경기회복에 맞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수 관련주라고 해서 모두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요소를 최소화하고 국제원자재값이 안정돼
원가부문에서 수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 제일제당 한국제지 SK 서울도시가스등이 이같은 신블루칩
종목들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들의 눈도 이런 종목에 쏠려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주식유통물량이 비교적 풍부하고 신용위험이 거의 없다.
또 기술적으로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가 분석한 내수관련 우량주를 소개한다.
<> 제일제당 =국제곡물가격이 하락하고 환율이 안정돼 재료비 부담이 줄고
있다.
차입금이 줄어들어 이자비용도 줄고 있다.
이에따라 매출액 경상이익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순자산이 5만원,실질자산가치는 주당 10만원을 넘는 자산주로도
유망하다.
<> 국민은행 =올해 매출성장률은 2.5%에 그쳐 성장세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예대마진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의 매각손 감소로
영업외 적자는 크게 줄어들어 이익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는 것도 이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국제지 =내수경기 회복으로 국내 인쇄용지 출하가 전년의 18.6% 감소
에서 올해는 4.6% 늘어날 것이다.
2.4분기부터 펄프가격이 오를 경우 가격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게 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작년에 내수 부진으로 수출을 늘렸으나 올해는 내수비중을 80%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LG정보통신 =반도체 빅딜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LG반도체 주식
(2천1백42만주)을 매각할 경우 5천억원(주당 2만5천원으로 가정할 때)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
블루칩하면 전통적으로 수출 관련주였다.
한국경제 구조가 수출주도여서 경기가 좋다는 것은 수출 기업의 수익이
좋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IMF체제이후 올들어 이런 블루칩 개념이 약간 바뀌고 있다.
수출 관련주보다는 내수 관련주가 블루칩 대열에 많이 끼어들고 있다.
수출기업은 수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나 내수기업은 경기회복에 맞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수 관련주라고 해서 모두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요소를 최소화하고 국제원자재값이 안정돼
원가부문에서 수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 제일제당 한국제지 SK 서울도시가스등이 이같은 신블루칩
종목들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들의 눈도 이런 종목에 쏠려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주식유통물량이 비교적 풍부하고 신용위험이 거의 없다.
또 기술적으로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가 분석한 내수관련 우량주를 소개한다.
<> 제일제당 =국제곡물가격이 하락하고 환율이 안정돼 재료비 부담이 줄고
있다.
차입금이 줄어들어 이자비용도 줄고 있다.
이에따라 매출액 경상이익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순자산이 5만원,실질자산가치는 주당 10만원을 넘는 자산주로도
유망하다.
<> 국민은행 =올해 매출성장률은 2.5%에 그쳐 성장세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예대마진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의 매각손 감소로
영업외 적자는 크게 줄어들어 이익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는 것도 이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국제지 =내수경기 회복으로 국내 인쇄용지 출하가 전년의 18.6% 감소
에서 올해는 4.6% 늘어날 것이다.
2.4분기부터 펄프가격이 오를 경우 가격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게 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작년에 내수 부진으로 수출을 늘렸으나 올해는 내수비중을 80%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LG정보통신 =반도체 빅딜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LG반도체 주식
(2천1백42만주)을 매각할 경우 5천억원(주당 2만5천원으로 가정할 때)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