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과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내달 4일과 5일 금융거래에
주의해야 한다.

한빛은행은 구 상업 한일 두 은행으로 이원화돼있는 전산센터를 합치기 위해
4월4일과 5일 온라인 업무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합병전 한일은행과 거래를 해온 고객은 이날 <>각종 조회
<>현금 입출금 <>자금이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또 텔레뱅킹 PC뱅킹도 작동되지 못하며 다른 은행 고객이 구 한일은행 고객
계좌로 자금이체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중단 일시는 4월 4일 오전 8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이다.

한빛은행은 전산센터의 일원화에 이어 오는 9월중 모든 전산시스템의
통합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4월4일과 5일 전산 통합 작업을 벌인다.

구 보람은행 고객들은 직불카드 현금카드 신용카드를 갖고 있더라도
CD(현금자동지급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없다.

제한시간은 3일 오후 4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