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언더그라운드 록밴드들이 새봄의 활력을 돋운다.

한국적 록음악을 표방하는 "마루", 정통헤비메탈그룹인 "어 쿼터"
(A-Quarter), 70년대 복고풍 록음악을 추구하는 "침투구조", 관능적 록음악
의 "리디안" 등 각기 다른 색깔의 4개 록밴드가 31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
압구정동의 클럽 "타임 투 록"에서 "새출발 록맨 파티"를 벌인다.

이번 콘서트에선 이들 밴드의 대표곡 연주와 함께 "새출발"을 주제로한
토크쇼도 곁들인다.

문화이벤트업체인 주몽문화기획이 록의 활성화를 위해 고안한 록맨 밴드
캐릭터도 선보인다.

또 방송 음악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우리나라 문화
컨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 "문화클럽 99"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공연수익금은 전액 고아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전달된다.

(02)549-8577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