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판촉행사는 대개 연말과 다음해 3월 전후, 6월 등 3번에 걸쳐
실시된다.

연말의 할인율이 가장 크고 할부조건이 좋은 반면 여름에 가까와질수록
할인폭은 작아지고 할부기간도 짧아진다.

그러나 연말은 아무래도 재고상품이 적지않아 신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
에게는 매력이 덜하다.

3월이후에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촉행사가 열리므로 이때가 신제품을
값싸게 살수 있는 시기가 된다.

가전업체 관계자들은 올해 신제품은 소음이 줄고 절전과 공기정화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말한다.

에어컨을 구입할 때는 냉방면적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

에어컨의 용량이 크면 전기요금이 부담스럽고 용량이 적으면 냉방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30평 아파트를 기준할 때 15평용을 고르면 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