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단 2명이 활약하고 있는 한국남자프로들이 번갈아 위세를 떨치고
있다.

모중경(28)은 25일 오카야마의 마린힐스CC(파72)에서 열린 99일본골프투어
KSB오픈(총상금 7천만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35.33)를 기록, 공동8위
를 달리고 있다.

프로테스트를 거쳐 올해 일본무대에 데뷔한 모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 범했다.

선두와 3타차다.

지난주 일본투어 2승째를 올린 김종덕(38.아스트라)은 3언더파 69타(34.35)
로 공동16위다.

14번홀까지 1언더파(버디2 보기1)를 달리던 김은 15번홀(5백39야드)에서
2온후 5m이글퍼팅을 성공,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국출신 가네코 요시노리는 버디 7개를 잡으며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종덕과 함께 공동4위를 기록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