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투어(JGT)에서 단 2명이 활약하고 있는 한국남자프로들이
번갈아가며 위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모중경(28)은 25일 오카야마의
마린힐스CC(파 72.전장 6천9백47야드)에서 열린 99일본투어 KSB오픈
(총상금 7천만엔) 1라운드에서 오후4시 현재 5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모중경은 15번째홀인 6번홀까지 버디6개에 보기1개를
기록중이다.

선두와 1타차의 공동4위권.

투어 첫대회에서 커트를 미스한뒤 지난주 시즈오카오픈에서 26위로 컨디션을
회복한 모중경은 상위권에 오를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선두는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다카사히 마사히로 등 3명.

지난주 일본투어 2승째를 올린 김종덕(38.아스트라)은 12번홀 현재 버디2개
보기1개로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공동33위권이다.

김은 99시즈오카오픈 우승뒤 편도선 이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알려왔다.

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출신의 가네코 요시노리와 함께 공동4위를
기록했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