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법인인 이디가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디는 24일 개최된 정기주총에서 상반기중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간사증권사인 대우증권과 공개일정을 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상장을 약속한 만큼 증시폭락 등 큰이변이
없는 한 상장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교육장비 계측기기 전원공급기 통신기기 등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이디는 지난 97년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매출 2백24억원에 16억원의 경상이익과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7%및 7%씩 줄어들었다.

소액주주에게는 12%(6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