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금융은 25일 1천7백70억원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성원건설 성원파이낸스 등 대주주인 성원그룹 계열사가 8백82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나머지 9백60억원은 동남산업(3백50억원) 동광주택(3백
억원) 두산(50억원) 용산관광버스터미널(30억원) 등이 부담했다.

이 회사는 이와 별도로 홍콩의 E&E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1억달러
외자를 유치키로 합의,24일까지 2천8백만달러가 입금됐다고 밝혔다.

7천2백만달러는 오는 30일까지 입금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종금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이어 외자유치가 마무리되면 납입
자본금이 3천6백억원에서 6천6백억원으로 늘어난다"며 "E&E사로부터
6월까지 추가로 5천만달러를 유치키로 했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