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번엔 '통합인사' 이뤄질까 .. 내달 상당폭 이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빠르면 4월초 상당폭의 인사가 이뤄질 것"
이라며 "인사를 통해 통합이후 발생한 문제들을 어느정도 거르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감독원등 4개 감독기관이 통합한지 4개월이 채 안되 있을 인사가
주목을 끈다.
<> 국제감독국 신설여부 =4월 1일부터 외환감독업무가 재정경제부에서
금감원으로 넘어온다.
이에따라 국제감독실을 "국제감독국"으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힘을 들여 설계한 조직을 몇달만에 뜯어고친다는 비난을 우려
하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이 분야를 별도국으로 독립시키지 않더라도 인원 보강은 상당수준
에서 이뤄져야 할 형편이다.
외환감독팀을 중심으로 "수혈"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 공석 메우기 =현재 국장 2자리와 시티어팀장 9자리가 비어 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기관에 근무한 적이 있는 여상구씨를 감독7국장 권한
대행에, 모 대학교수를 정보관리국장에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또 시니어팀장도 내.외부인사로 채울 계획이다.
금감원은 회계관련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12명안팎도 채용키로
하고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
24명안팎의 서류전형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최종면접을 가질 예정
이다.
<> 직원 사기 올리기 =금감원은 대한생명에 대한 부실감독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보험감독원 출신 직원 4명이 대상이다.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문책여부와 정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른 후속인사와 함께 사기를 높이는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
이다.
특히 금감원내에서 "우리가 왕따냐" "다른 감독기관출신들은 책임이 없는가"
라며 불만을 표시하는 보감원 출신들을 다독거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출신 직원들에 대해서까지 "부실감독책임"을
묻는 형태로 사태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이라며 "인사를 통해 통합이후 발생한 문제들을 어느정도 거르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감독원등 4개 감독기관이 통합한지 4개월이 채 안되 있을 인사가
주목을 끈다.
<> 국제감독국 신설여부 =4월 1일부터 외환감독업무가 재정경제부에서
금감원으로 넘어온다.
이에따라 국제감독실을 "국제감독국"으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힘을 들여 설계한 조직을 몇달만에 뜯어고친다는 비난을 우려
하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이 분야를 별도국으로 독립시키지 않더라도 인원 보강은 상당수준
에서 이뤄져야 할 형편이다.
외환감독팀을 중심으로 "수혈"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 공석 메우기 =현재 국장 2자리와 시티어팀장 9자리가 비어 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기관에 근무한 적이 있는 여상구씨를 감독7국장 권한
대행에, 모 대학교수를 정보관리국장에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또 시니어팀장도 내.외부인사로 채울 계획이다.
금감원은 회계관련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12명안팎도 채용키로
하고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
24명안팎의 서류전형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최종면접을 가질 예정
이다.
<> 직원 사기 올리기 =금감원은 대한생명에 대한 부실감독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보험감독원 출신 직원 4명이 대상이다.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문책여부와 정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른 후속인사와 함께 사기를 높이는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
이다.
특히 금감원내에서 "우리가 왕따냐" "다른 감독기관출신들은 책임이 없는가"
라며 불만을 표시하는 보감원 출신들을 다독거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출신 직원들에 대해서까지 "부실감독책임"을
묻는 형태로 사태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