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감산'] 세계경제 회복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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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이 세계경제 회복세를 해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세계경제에 득이 되는 측면도 없진 않으나 실이 더 크다는 평가가 일반적
이다.
산유국의 경제호전으로 세계경제 디플레 우려가 불식된다는 점은 유가상승
에 따른 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유가상승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의 물가가 불안해져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세계경기 회복세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된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5-20달러 <>20달러이상의 2가지 상황별로
영향과 파장을 분석하고 있다.
<> 배럴당 15-20달러일 경우 =연초보다 5달러가량 오른 수준으로 가능성이
가장 크다.
긍정적인 요인이 없지는 않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 디플레 우려가 거의 해소된다는 점이다.
원유판매수입 확대로 산유국들의 재정사정이 좋아져 중동과 중남미 산유국들
의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같은 득은 실에 비하면 별것 아니다.
유가상승은 당장 아시아 위기국들의 경기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다.
아시아국가들은 물가안정을 기반으로 금리인하 같은 경기부양책을 쓸수
있었다.
그러나 유가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해지면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
더구나 가뜩이나 외환사정이 나쁜 상황에서 국제수지 적자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엔저가 재연될 수 있다는 대목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유가상승으로 일본의 경기회복세가 주춤해지고 그에따라 엔화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백30엔대나 1백40엔대로 폭락하면 아시아경제는 다시
불안해진다.
더욱이 엔저는 중국위안(원)화의 평가절하를 촉발할 수도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도 크게 우려된다.
유가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해지면 미국에서 금리인상 압력이 커진다.
다행히 배럴당 15-20달러대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금리인상압력이 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증시활황세는 꺾일수 있다.
미국증시 하락은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을 초래하게 되고 그결과 세계경제
회복세는 주춤해진다.
<> 20달러를 넘을 경우 =가능성은 낮으나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유가상승에 따른 득은 거의 없다.
그대신 달러당 1백40엔대의 초엔저와 그에따른 위안화 절하, 아시아 경제
불안의 위험성은 극에 달한다.
또 미국은 물가불안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미국과 세계증시 침체를 촉발하게 된다.
세계 경기회복세가 꺾이고 급기야 불황사태를 몰고 올 수 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
세계경제에 득이 되는 측면도 없진 않으나 실이 더 크다는 평가가 일반적
이다.
산유국의 경제호전으로 세계경제 디플레 우려가 불식된다는 점은 유가상승
에 따른 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유가상승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의 물가가 불안해져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세계경기 회복세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된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5-20달러 <>20달러이상의 2가지 상황별로
영향과 파장을 분석하고 있다.
<> 배럴당 15-20달러일 경우 =연초보다 5달러가량 오른 수준으로 가능성이
가장 크다.
긍정적인 요인이 없지는 않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 디플레 우려가 거의 해소된다는 점이다.
원유판매수입 확대로 산유국들의 재정사정이 좋아져 중동과 중남미 산유국들
의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같은 득은 실에 비하면 별것 아니다.
유가상승은 당장 아시아 위기국들의 경기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다.
아시아국가들은 물가안정을 기반으로 금리인하 같은 경기부양책을 쓸수
있었다.
그러나 유가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해지면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
더구나 가뜩이나 외환사정이 나쁜 상황에서 국제수지 적자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엔저가 재연될 수 있다는 대목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유가상승으로 일본의 경기회복세가 주춤해지고 그에따라 엔화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백30엔대나 1백40엔대로 폭락하면 아시아경제는 다시
불안해진다.
더욱이 엔저는 중국위안(원)화의 평가절하를 촉발할 수도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도 크게 우려된다.
유가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해지면 미국에서 금리인상 압력이 커진다.
다행히 배럴당 15-20달러대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금리인상압력이 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증시활황세는 꺾일수 있다.
미국증시 하락은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을 초래하게 되고 그결과 세계경제
회복세는 주춤해진다.
<> 20달러를 넘을 경우 =가능성은 낮으나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유가상승에 따른 득은 거의 없다.
그대신 달러당 1백40엔대의 초엔저와 그에따른 위안화 절하, 아시아 경제
불안의 위험성은 극에 달한다.
또 미국은 물가불안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미국과 세계증시 침체를 촉발하게 된다.
세계 경기회복세가 꺾이고 급기야 불황사태를 몰고 올 수 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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