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무상증자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액면분할에 이어 무상증자를 실시,유동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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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유동성부족 문제가 해결되면서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있다는
것이 루머의 핵심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액면가를 현재의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 소문을 재료로 최근들어 주가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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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시인했다.

시기와 관련, 이 관계자는 "상반기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상증자 규모는 1백%에 육박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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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식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다 주주들에게 회사이익을
나눠주기 위해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6월말기준 유보율이 5백69%로 높아 재원은
넉넉하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