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2일) 외국인 '사자' .. 3P 올라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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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속에서도 증시는 지난주의 상승열기를 보존하려 애를 썼다.
22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사자" 열기가 응집됨으로써 빅딜관련
악재설과 프로그램매도 같은 주가 압박요인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52포인트 오른 607.74를 기록했다.
증권사 시황팀장들은 엔.달러 환율과 시중금리가 안정적이고 외국인의
매수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어렵지 않게 소화되는 모습
이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16포인트이상의 상승폭을 올리며
620선을 웃돌기도 했다.
후장들어선 대우전자가 빅딜 대상에서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마자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극단론마저 고개를 들어
지수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대우그룹계열사 가운데선 대우중공업우선주와 대우자판우선주등
2개만 빼고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함께 종합주가지수 상승이 무색하게 하락종목수(4백80개)가 상승종목
수(3백21개)를 웃도는 차별화 장세가 전개돼 주목을 끌었다.
<>특징주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나마 10만원의 벽을 뚫는 상승탄력을
과시해 다른 블루칩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지난해 3월3월 이후 처음으로 1년여만에 10만원대 장중 가격을 보였으나
경계매물출회등으로 전일대비 4천8백원 높은 9만9천5백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반대로 같은 전자업종에서 대우전자는 빅딜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데 충격받아 반락세로 돌아섰다.
또 데이콤에 대한 투자지분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LG
정보통신 LG전자등에 매기가 몰렸다.
현대차우선주 LG화학우선주등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선호된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은행주에선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이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이틀동안 하한가를 나타냈었던데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해 후장 막판까지
초강세를 지켰다.
금융업종에서는 또 보험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단 =증권사 조사팀들은 블루칩들이 주도주로 확실하게 자리만 잡는
다면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종증권의 이대형과장은 "주도주가 나오지 못하면 종합주가지수 620~630
에선 매물압박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
22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사자" 열기가 응집됨으로써 빅딜관련
악재설과 프로그램매도 같은 주가 압박요인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52포인트 오른 607.74를 기록했다.
증권사 시황팀장들은 엔.달러 환율과 시중금리가 안정적이고 외국인의
매수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어렵지 않게 소화되는 모습
이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16포인트이상의 상승폭을 올리며
620선을 웃돌기도 했다.
후장들어선 대우전자가 빅딜 대상에서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마자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극단론마저 고개를 들어
지수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대우그룹계열사 가운데선 대우중공업우선주와 대우자판우선주등
2개만 빼고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함께 종합주가지수 상승이 무색하게 하락종목수(4백80개)가 상승종목
수(3백21개)를 웃도는 차별화 장세가 전개돼 주목을 끌었다.
<>특징주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나마 10만원의 벽을 뚫는 상승탄력을
과시해 다른 블루칩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지난해 3월3월 이후 처음으로 1년여만에 10만원대 장중 가격을 보였으나
경계매물출회등으로 전일대비 4천8백원 높은 9만9천5백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반대로 같은 전자업종에서 대우전자는 빅딜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데 충격받아 반락세로 돌아섰다.
또 데이콤에 대한 투자지분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LG
정보통신 LG전자등에 매기가 몰렸다.
현대차우선주 LG화학우선주등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선호된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은행주에선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이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이틀동안 하한가를 나타냈었던데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해 후장 막판까지
초강세를 지켰다.
금융업종에서는 또 보험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단 =증권사 조사팀들은 블루칩들이 주도주로 확실하게 자리만 잡는
다면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종증권의 이대형과장은 "주도주가 나오지 못하면 종합주가지수 620~630
에선 매물압박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