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들이 지식산업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선언했다.

전국소기업연합회(회장 김종실)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지식인 되기
전국 소기업대회"를 개최했다.

3백여명의 소기업 사장들은 신지식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적 상품 개발
에 힘쓰자는 것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3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종실 신임회장은 " 후속사업으로 신지식되기
소기업운동 본부를 설치하고 신지식인이 된 소기업을 매달 선정 발표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소기업에게는 신용대출을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영상 추적장치를 개발한 이젠시스템등 18개 지식산업
형 소기업의 제품이 전시됐다.

또 조흥은행이 식전 행사로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담을 벌였으며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벌이는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 지원통장 갖기 행
사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등 3당의 정책위 의장을 비
롯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편 전국소기업연합회는 종업원 50명 이내(제조업기준)의 소기업 8천여개
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