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신도시내 상업용지에 대해 놀이.문화시설과 레저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천시는 21일 중동신도시 상업용지 6만9천6백여평중 팔리지 않은
4만4천2백여평 가운데 2만8천7백여평에 대해 제3섹터 방식등을 통해
문화.레저단지로 건설키로 했다.

이를위해 이달중 상업용지 개발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부동산컨설팅사등을
동원, 민관 공동개발 외자유치등의 다양한 개발방안을 수립한후 토지용도
변경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부천시는 이곳에 만화산업과 애니메이션 영상산업이 복합된 밀레니엄
시티단지를 비롯, 식물원과 동물원, 체육시설, 종합 레저단지등 문화.레저
시설 2만여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개발대상 용지가 중부경찰서~부천역간 벨트를 형성하고 있어
개별용지 판매 보다 일괄개발에 착수하는게 유리하다는 판단하고 있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