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투자협정 빠른 시일내 체결"...김대통령-오부치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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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는 20일 한.일 투자협정을
빠른 시일내 체결하고 작년10월 서명된 한.일 이중과세방지협약을 조기
에 발효시켜 양국간 경제협력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9개항의 공동발표문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일 경제협력의제 21"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협력 의제 21"에서 상대국에서 행해진 안전규격을
서로 인정하고 양국의 국내 규격을 국제 규격화하는 표준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일 간의 경제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제도 차이와
규제를 없애 두나라간 교역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후 오부치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두사람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실험발사는 지역안정과 평화를 위해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일.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 한.일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일문화교류회의"
를 조기에 발족시키고,한국 정부는 올해 일본 대중문화의 추가적인
개방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한한 오부치 총리는 21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문화재를 둘러본뒤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
빠른 시일내 체결하고 작년10월 서명된 한.일 이중과세방지협약을 조기
에 발효시켜 양국간 경제협력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9개항의 공동발표문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일 경제협력의제 21"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협력 의제 21"에서 상대국에서 행해진 안전규격을
서로 인정하고 양국의 국내 규격을 국제 규격화하는 표준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일 간의 경제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제도 차이와
규제를 없애 두나라간 교역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후 오부치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두사람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실험발사는 지역안정과 평화를 위해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일.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 한.일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일문화교류회의"
를 조기에 발족시키고,한국 정부는 올해 일본 대중문화의 추가적인
개방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한한 오부치 총리는 21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문화재를 둘러본뒤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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