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 아남전자 제3자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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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그룹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아남전자의 제3자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남그룹 관계자는 21일 "아남전자가 청산절차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제3자 매각조건으로 법정관리에 동의해 달라고 채권금융기관을 설득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남전자가 청산하게된다면 제값을 받지도 못할 뿐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들도 큰 타격을 받게된다면서 법정관리를 꼭
얻어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박상규 아남전자 사장은 삼성동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대채권금융기관으로 4백90억원의 회사채를 지급보증했던 서울
보증보험이 워크아웃에는 반대했으나 법정관리에는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워크아웃은 지급능력이 상실된 경우가 아니므로
보증채무를 대지급해주지 못하지만 부도나 법정관리 기업은 지급능력이
명백히 상실됐으므로 대지급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남그룹은 아남전자가 채권유예기한인 오는 23일 이전에 법원으로
부터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으면 바로 원매자를 물색할 계획이다.
아남그룹은 아남전자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채무상환기간이 그만큼
연장되기 때문에 매각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
있다.
아남그룹 관계자는 21일 "아남전자가 청산절차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제3자 매각조건으로 법정관리에 동의해 달라고 채권금융기관을 설득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남전자가 청산하게된다면 제값을 받지도 못할 뿐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들도 큰 타격을 받게된다면서 법정관리를 꼭
얻어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박상규 아남전자 사장은 삼성동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대채권금융기관으로 4백90억원의 회사채를 지급보증했던 서울
보증보험이 워크아웃에는 반대했으나 법정관리에는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워크아웃은 지급능력이 상실된 경우가 아니므로
보증채무를 대지급해주지 못하지만 부도나 법정관리 기업은 지급능력이
명백히 상실됐으므로 대지급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남그룹은 아남전자가 채권유예기한인 오는 23일 이전에 법원으로
부터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으면 바로 원매자를 물색할 계획이다.
아남그룹은 아남전자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채무상환기간이 그만큼
연장되기 때문에 매각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