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소기업들은 지역신용보증조합에서 보증서를 끊어 은행에
담보로 제출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됐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빛 제일 신한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은
중소기업대출시 지역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 대출금리를
최대 4.5%포인트까지 우대적용키로 했다.

은행별로는 제일이 4.5%,한빛과 서울이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하는 등 1.0%포인트이상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은행들이 지역신보 보증서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것은 올들어
정부재정에서 보증재원을 출연해 신인도가 높아진데다 지역신보에 대한
자산위험가중치(BIS)비율이 현행 1백%에서 10%로 추가인하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중기청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역신보를 이용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이
대폭 줄어드는데다 지역신보의 위상도 높아져 지역금융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남궁 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