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은행 단기예금비중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은행의 단기예금비중이 늘고있다.
이로인해 고객들의 예금인출요구가 몰릴 경우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IMF사태전후 일반은행의 자산.부채 만기
구조 비교"에 따르면 IMF체제 이전(97년 6월)과 이후 원화부문의 단기
부채(만기 1년이하 예금) 비중이 37.2%에서 58.8%로 크게 높아진 반면
단기자산(대출) 비중은 65.1%에서 54.2%로 감소했다.
금감원은 부채만기의 단기화는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만기 3~6개월의
정기예금등 1년미만의 단기상품 수신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기부채가 단기자산보다 많으면 예금인출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금리가 상승할 경우 단기예금이 고금리 상품으로 빠져나가면서
조달금리가 높아져 은행의 영업수익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외화부문의 경우 지난해 만기도래차입금중 1년만기 37억7천만
달러를 포함 218억4천만달러의 만기가 연장되면서 단기부채 비중이 86.6%
에서 70%로 크게 낮아지는 등 만기구조가 개선됐다.
지난해말 단기자산의 비중은 46.4%로 IMF이전(46.6%)과 비슷했다.
신탁부문은 지난해말 현재 단기자산비중이 70.6%로 단기부채(55.6%)를
상회,유동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탁부문 부채의 단기화는 금전신탁이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저수익률등으로 만기해약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잔존만기 1년이하 수탁
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고광철 기자 gw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
이로인해 고객들의 예금인출요구가 몰릴 경우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구조 비교"에 따르면 IMF체제 이전(97년 6월)과 이후 원화부문의 단기
부채(만기 1년이하 예금) 비중이 37.2%에서 58.8%로 크게 높아진 반면
단기자산(대출) 비중은 65.1%에서 54.2%로 감소했다.
금감원은 부채만기의 단기화는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만기 3~6개월의
정기예금등 1년미만의 단기상품 수신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기부채가 단기자산보다 많으면 예금인출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ADVERTISEMENT
조달금리가 높아져 은행의 영업수익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외화부문의 경우 지난해 만기도래차입금중 1년만기 37억7천만
달러를 포함 218억4천만달러의 만기가 연장되면서 단기부채 비중이 86.6%
에서 70%로 크게 낮아지는 등 만기구조가 개선됐다.
지난해말 단기자산의 비중은 46.4%로 IMF이전(46.6%)과 비슷했다.
ADVERTISEMENT
상회,유동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탁부문 부채의 단기화는 금전신탁이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저수익률등으로 만기해약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잔존만기 1년이하 수탁
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고광철 기자 gw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