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업종전망 '다소 흐림' .. LG증권 투자신중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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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삼성.한진중공업등 조선주들은 지난해 이익이 크게 늘어났으나
향후 경영환경은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LG증권에 따르면 조선 4사의 98년 당기순이익은 4천2백22억원(현대중
공업의 대손상각을 포함할 경우 6천3백72억원)으로 97년보다 80.1%(" 172%)
나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 1천1백41억원(한보철강와 한라건설에 대한 대손상
각 2천1백50억원을 합할 경우 3천2백91억원) <>대우중공업 1천6백16억원 <>
삼성중공업 7백7억원(흑자전환) <>한진중공업 7백58억원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대규모 환차익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조선의 경영여건은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중국이 오는 2000년대의 VLCC 설비완성을 앞두고 적극
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80년대에 VLCC 생산을 자제하던 일본도 VLCC
생산에 나서고 있다.
수요측면에서도 <>동남아시아 및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물동량이 줄어
운임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화가치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
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요인이 겹쳐 외국인들은 올들어 조선주들을 집중적으로 매각, 지분
율을 크게 줄였다.
대우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 15.22%에서 지난 17일에는 13.41%
로 낮아졌다.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기간 각각 19.35%에서 9.
85%로, 20.55%에서 11.49%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의 외국인지분율도 5.13%에서 3.29%로 낮아졌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
향후 경영환경은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LG증권에 따르면 조선 4사의 98년 당기순이익은 4천2백22억원(현대중
공업의 대손상각을 포함할 경우 6천3백72억원)으로 97년보다 80.1%(" 172%)
나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 1천1백41억원(한보철강와 한라건설에 대한 대손상
각 2천1백50억원을 합할 경우 3천2백91억원) <>대우중공업 1천6백16억원 <>
삼성중공업 7백7억원(흑자전환) <>한진중공업 7백58억원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대규모 환차익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조선의 경영여건은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중국이 오는 2000년대의 VLCC 설비완성을 앞두고 적극
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80년대에 VLCC 생산을 자제하던 일본도 VLCC
생산에 나서고 있다.
수요측면에서도 <>동남아시아 및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물동량이 줄어
운임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화가치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
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요인이 겹쳐 외국인들은 올들어 조선주들을 집중적으로 매각, 지분
율을 크게 줄였다.
대우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 15.22%에서 지난 17일에는 13.41%
로 낮아졌다.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기간 각각 19.35%에서 9.
85%로, 20.55%에서 11.49%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의 외국인지분율도 5.13%에서 3.29%로 낮아졌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