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가장 위대한 사진작가중 한사람인 해리 캘러헌이 최근 미국 애틀랜타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디트로이트서 태어난 캘러헌은 시카고디자인연구소 교수를 지내고
로드아일랜드디자인학교에 사진학과를 개설했다.

주로 일상생활을 작품화했던 캘러헌은 지난 97년 미국의 권위있는 예술상
"내셔널 메달 오브 더 아츠"를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눈덮인 수목 탐구", 70~80대에 촬영한 "컬러 연작" 등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